앱등이입니다. 당연히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고요. 노트북은 맥북에어 m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듀얼모니터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노트북 화면 하나로는 부족해서 듀얼모니터로 엘지그램뷰 2세대를 구입해서 느낀 장단점 및 후기를 공유해봅니다.
LG그램뷰 포터블모니터
휴대할 수 있는 모니터이니 떄문에, 포터블 모니터라고도 하고요. 두 개를 연결해서 사용하므로 듀얼모니터라고도 합니다. 엘지그램뷰는 현재 2세대 까지 출시되었습니다.
- LG 그램뷰 1세대 - 16MQ70(단종)
- LG 그램뷰 2세대 - 16MR70(판매중)
2세대 정확한 모델명은16 MR70입니다. 공식가격은 40만 원대이며, 잘 찾아보면 믿을만한 온라인 판매자가 많이 있습니다.
그램뷰 2세대 개봉기
그램뷰를 처음 박스채로 받았는데, 모니터가 이렇게 가볍나? 안에 빈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의심했는데, 물건은 잘 들어 있었고요. 구성품은 3가지입니다.
- 그램뷰 모니터 본체
- 폴리오커버
- C to C 케이블
본체는 모델명 16에서 알 수 있듯이 16인치이고요. 16인치가 일반 데스크톱 크기면 작게 느꼈을 텐데, 노트북 듀얼 화면으로는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크기입니다.
그램뷰 플러스라는 명칭은 노트북 그램에 +(더해서) 모니터를 사용하라는 의미입니다. 플러스가 2세대를 뜻하는 것은 아니고요. 1세대도 그램뷰 플러스라고 했습니다. 다만 모델명이 1세대, 2세대 다르니 구분해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같이 들어있는 폴리오 커버는 평소에는 모니터 전면을 덮을 수 있고, 사용할 때는 접어서 거치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거의 직각으로 세울 수 있는 105도와 반대로 돌려서 좀 눕혀진 각도인 120도, 2가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램뷰 2세대는 모니터를 세워서 세로모드도 사용가능한데, 특별히 사용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C to C 케이블은 맥북이랑 바로 연결하면 되고요. 별도 부팅 없이 바로 화면이 켜집니다.
맥북 연결 모습
맥북에어 m1은 c타입 포트 단자가 2개인데, 2개 모두 왼쪽 사이드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그램뷰를 연결할 때 케이블을 양쪽 기계 바깥쪽으로 돌려서 연결하면 두 화면을 하나의 화면처럼 일체감 있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연결 후에는 맥북 모니터 설정에 들어가서 보조모니터를 오른쪽에 배치시켜 주시면 되고요.
그램뷰는 별도의 전원 없이 맥북의 전원을 공유해서 사용합니다. 따라서, 그램뷰를 연결하면 맥북 사용시간은 당연히 조금 줄어들게 마련인데요. 저는 오히려 별도 전원이 없어서 더 편리했습니다. 그냥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니까요.
보조배터리 사용가능(USB PD)
만약 듀얼모니터 상태로 오래 사용하려면 별도의 전원이 필요한데, 맥북에 남는 c타입 포트에 보조배터리나 전원을 연결해도 되고, 그램뷰도 c포트를 양쪽에 하나씩, 총 2개 제공하고 있으므로 남는 곳에 별도의 배터리나 전원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이러한 기능을 USB PD(Power Delivery) 기능이라고 하는데, 충전을 하면서 동시에 화면출력이 가능한 기능을 LG그램뷰 2세대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소 파워가 좋은 25W 이상의 전력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그램뷰 오른편에는 스위치가 위치해 있는데요, 밝기 조절용입니다. 위쪽을 누르면 밝아지고, 아랫부분을 누르면 어두워집니다. 아주 단순하고 심플해서 좋습니다.
그램뷰 2세대 화질
그램뷰를 사용하기 전에 갖고 있는 아이패드로 사이드카 기능을 통해 듀얼모니터 형식으로 써보긴 했는데, 사이드카 단점이 화질이 떨어지고, 화면이 작고, 무엇보다 약간 버벅 댑니다.
그램뷰 2세대는 화질이 너무 선명해서 눈도 편안하고, 작업하기도 너무 좋습니다. 맥북에어도 기본 화질이 좋은데 맥북보다 화질이 더 좋다는 느낌도 있네요(정확한 스펙은 모르겠습니다). 또한 사이트카에서 있었던 버벅대는 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사진으로 화질이 표현될까 모르겠지만, 화질걱정으로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면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과감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화질 진짜 끝내줍니다.
LG그램뷰 2세대 장점
장점은 위해서 다 풀어서 설명한 것 같은데, 장점을 요약해 보면 이렇습니다.
- 가볍다.
- 화질 끝내준다.
- 별도 전원이 없다(오히려 편하다)
- 생각보다 화면이 크게 느껴진다.
- 전력소모가 작은 것 같다(별도 전원 없이 맥북만 연결해도 오래 쓴다)
단점은 지금까지는 딱히 없었네요.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그냥 사세요.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입니다.
(위 링크로 구매할 경우 파트너스 수수료 수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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