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남 줄다리기 대사 풀버전 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 줄다리기 장면중에 오일남 나래이션이 등장하는데, 오일남 할아버지께서 촬영현장에 그 대사를 실제로 외오 오셨다고 해요. 연세도 있으신데 연기에 대한 열정이 진짜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촬영장에 있는 배우들도 다들 그 대사에 빠져 들었다고 합니다. 

 

오일남 줄다리기 대사 풀버전

잘 들어봐. 지금부터 내가 그때 어떻게 이겼는지 그걸 말해줄게. 우선 제일 앞에 선 사람이 중요해. 그 사람은 상대편의 얼굴을 가장 가까이서 마주보는 사람이고 나머지 팀원들이 모두 그의 뒷모습을 보는 사람이니깐 그 사람이 약해보이거나 기가 꺽여보이면은 그땐 이미 승부는 이미 끝난거야. 그리고 제일 뒤에는 마치 배의 닻처럼 듬직한 사람이 맡아줘야해. 그리고 사람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한데 줄을 사이에 놓고 한 명씩 오른쪽, 왼쪽으로 나눠서 서야해. 두 발은 십일자 똑바로 봐. 줄은 겨드랑이 사이에 끼고, 그래야 힘을 제대로 받을 수가 있어. 마지막으로 이게 제일 중요한 건데 신호가 울린 후 처음 10초는 그냥 버티는 거야. 이때 자세는 눕는 자세. 아랫배를 하늘로 쭉 밀어올리고, 머리는 뒷사람의 사타구니를 볼 수 있을정도로 힘껏 젖혀. 그러면 웬만해서는 안 끌려가. 그렇게 10초만 버티면은 이상하다 왜 안끌려오지 하고 상대편이 당황할거야. 분명 자기네들이 더 셀거라고 믿었을테니까. 그렇게 버티다보면 상대편 호흡이 깨지는 순간이 분명히 올거야. 

 

오일남 대사 글자수

 

오일남 줄다리기 대사는 400자 정도입니다. 실제나이가 70대 후반이라고 하는데, 그 나이에 저걸 통째로 암기하시다니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오징어게임을 여러번 시청해서 오일남 음성지원이 되는데요, 아름다운 명품 배우 인 것 같습니다.